로봇이 "고층 빌딩"을 세울 날은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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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고층 빌딩"을 세울 날은 오는가

작성자: 임해성

조회: 12244 등록일: 2018-07-31

건설사들의 "건축 시공"자동화의
최전선<o:p></o:p> <img src="/wysiwyg/PEG/se2_15330127230659.jpg" title="그림1.jpg"> 시미즈 건설이 개발한 천장 보드를 자동으로 치는 기계.  어느 고층 빌딩의 건축 현장에서 원격 조작으로 기계가 단독으로 움직이고 공사의 진척 관리를 하기 위해 상공에는
드론이 날라 다닙니다. 인터넷에 접속된 기계가 열심히 일하는 한편, 인간의
모습은 간간이 있습니다.<o:p></o:p> 올해 3월에 이런 구상을 내놓은 것은 준 대형 건설사의 토다 건설입니다. "여기에 있는 기술 모두 2023년까지 달성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고 가치창조 추진실 기술 센터장은 말하였습니다.<o:p></o:p> 구상 실현의 선구로서, 3월에 타워 크레인은 철골을 미리 정해진 위치로
자동 이송하는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그 전까지는 운영자가 철골의 높이나 방향을 미조정하면서 옮긴 뒤
강풍을 받고 뱅글뱅글 도는 철골을 작업자가 특수 로프로 묶고 끌어당기고 있었습니다.<o:p></o:p> "현재로서는 올리고 내리는 순간만 사람이 조종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모두 자동화를 지향하고 싶다 " 고 말했습니다.<o:p></o:p> 장기적인 활동으로는 설계도의 3차원화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설계도는 손으로 쓰거나 손으로 쓴 것과 같은 선을 데이터로 바꾸는 것에 그치지만 ‘건물과 부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추가한다‘는 것만으로도, ’창문 모양의 사각형’이었던 것이 ‘플로트 유리의 두께 〇〇센티 미터의 창으로, 주위는
알루미늄 새시로 둘러싸이면서 벽은 철근 콘크리트제로 두께가 〇〇’로 됩니다. 이러한 정보를 기계에 입력시키면 더 세세한 지시도 내릴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건축 현장에서의 자동화는 아직 중간점<o:p></o:p> 일반적으로 건설 현장이라고 하면 대형 기계가 윙윙 거리는 소리를 내는 이미지로 생각합니다. 확실히 댐, 터널 등 토목 공사에서는 중장비들이 활약하고 구마모토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 복구 현장에서는 자동 운전에 의한 무인 공사 같은 최신 기술의 도입도 추진됩니다.<o:p></o:p> 하지만 모든 공정을 살펴보면 아직 인간이 담당하는 작업은 많습니다. 특히
아파트나 회사, 상업 시설 등 건축 공사의 자동화는 아직 중간단계 입니다. 토목 공사에 비하면 건축물은 설계 및 설계의 한 지점 일뿐 아니라, 여러
형태와 디자인에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점에서 동일한 작업을 반복하는 것을 잘하는 로봇에게는 좋지만
사람에게는 힘든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o:p></o:p>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건설업자는 노동력 부족에 대한 요청, 숙련된
노동자의 대량 퇴직, 최근의 노동자 개혁에 대응하여 로봇을 도입함으로써 건설을 자동화하기 시작했습니다.<o:p></o:p>

<img src="/wysiwyg/PEG/se2_15330127463396.jpg" title="그림2.jpg"> 17kg의 보드를 지탱하면서, 무게 2㎏의
드라이버로 나사를 고정하는 중노동. 어시스트 슈트를 사용하면 팔의 부담은 크게 줄어든다(기자 촬영) 세키스이 하우스는 6월에 주택 제조 업체들과 공동 개발한 어시스트
슈트와 시공 로봇의 시연을 했습니다. 두 경우 모두 석고 보드를 천장에 붙이는 작업입니다. 무게 약 17kg의 보드를 들어 사다리 위의 천장에 고정하고, 다른 팔로 무게 2㎏의 드라이버를 갖고 나사로 고정시키는 중노동
입니다.<o:p></o:p> 어시스트 슈트를 기자도 입어 보았는데요, 팔 언저리를 어시스트 슈트가
든든히 지탱해주고, 보드를 지탱하는 것이 훨씬 가벼웠다고 합니다. 한편, 시공 로봇은 1대가 보드를 들어올리고 천장 부근에 배치하면 또 1대는 보드의 위치를 지시하고 고정시킵니다. 인간의 역할은 보드를
로봇의 위에 싣고 태블릿에서 간단한 지시를 낼 뿐입니다.<o:p></o:p>  자동화 붐은 "언젠가 왔던 길"<o:p></o:p> 그 1개월 전 5월에는
시미즈 건설이 3종류의 건설 로봇을 발표했습니다. 이 중 2종류가 세키스이 하우스와 같이 천장 보드를 치는 작업에 관련되고, 또 1종류는 밤사이에 무거운 보드를 다음날 작업하는 장소까지 자동으로 옮기고 주는 로봇입니다. 후자는 올 가을 오사카 시내의 호텔 건축 현장에 투입하고 내년부터 복수의 현장으로 확대하겠다고 합니다.<o:p></o:p>미래의 기술도 공정을 모두 자동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대신에
바라는 것은 힘든 작업으로부터의 해방입니다. 고령화하는 장인들이 작업을 계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젊은 층에게 매력적인 직업으로 다가갈 수 있길 바랍니다. <o:p></o:p>  실현화를 위한 과제도 산더미<o:p></o:p>

그렇다고, 고층 빌딩 건설 현장에서 로봇이 본격적으로 활약하려면 아직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img src="/wysiwyg/PEG/se2_15330127666135.jpg" title="그림3.jpg"> 보드가 없는 부분에 기계가 구동 하는 순간. 로봇에게는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판별하기가 매우 어렵다 (기자촬영)  보드의 위치가 어긋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로봇은 사전에 지정된 좌표대로 움직인 결과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나사를
고정하기 시작했습니다.  『 보드가
어긋나 있다 』와 같은 감각은 주입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o:p></o:p> 세키스이 하우스의 시공 로봇도 "보드는 들어올리면 양 끝이
휘어지기 때문에 카메라에서 보드의 위치를 확인하려면 아무래도 2대 체제가 아니면 안 된다"라고 함께 개발한 로봇 제조 업체 템작의 타카모토CEO는
말했습니다. 2대의 로봇은 Wi-Fi로 주고받기 때문에 주위에
많은 전파가 난무하는 환경에서는 통신이 저해될 우려도 있습니다. 성능 면 이외에서의 과제도 있습니다. 관절을 여러 개 갖고 인간의
팔처럼 움직이는 공작 기계는 제도상 공장의 라인 등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작업하는 것’으로 다뤄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건설 현장에서는 돌아다니고 작업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로봇은 ‘제도적 기반으로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합니다.<o:p></o:p> 어디까지 합법인지를 규제 당국과 조율하면서 작업을 진행하고 당분간은 자재 운반 로봇 등을 장인들이 돌아가서 현장에
없는 야간에 도입할 예정입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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